제목| 성능 좋은 이중창호 정도면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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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7-07-18 14:09 작성자|연합건설산업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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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 따르면, 패시브에 요구되는 창호의 열관류율은 0.8W/m2K 이하여야 한다.
벽체의 요구조건이 0.15인 것에 비하면 단열성능이 1/5에 불과하지만 유리라는 재료의 한계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과거 국산 창호의 열관류율이 잘해야 2~3 정도였음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기밀성능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없다. 틈새가 거의 없어야 함은 당연한 것으로 본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완벽에 가까운 기밀'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정에서 애용하는 락앤락이라는 밀폐용기를 예로 들어 보자.
이 제품은 완벽한 밀폐력을 위해서 그릇과 뚜껑이 맞물리는 부분에 고무패킹을 대고 강한 힘으로 밀착시켜 틈새를 없애는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물을 넣고 뒤집어 보아도 물 한 방울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밀하다.
이러한 원리를 창문으로 그대로 가져온 것이 바로 시스템창호다.
창문을 닫을 때 고무패킹을 강하게 압착하는 고유의 메커니즘을 사용함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기밀도를 실현했다.
결국 높은 기밀도가 요구되는 패시브하우스의 선택은 당연히 시스템창호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이중창호는 기밀에 취약한 슬라이딩 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이중으로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창문 사이에 공기층을 여유 있게 두는 것도 단열 면에서 큰 이점은 못 된다.
유리 자체의 단열성능은 EPS의 1/20에 불과할 뿐 아니라,
두터워진 공기층도 내부의 대류현상으로 인해 단열성능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중창호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넓은 선택의 폭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오히려 만듦새가 좋은 이중창호는 저가의 조악한 시스템창호에 비해 내구성이 훨씬 뛰어나기도 하다.
최근에는 열관류율 1.0 이하의 1등급 제품도 다수 출시되는 등, 이중창호의 성능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만약 저에너지 주택 정도가 목표라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이중창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벽체의 요구조건이 0.15인 것에 비하면 단열성능이 1/5에 불과하지만 유리라는 재료의 한계를 생각하면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니다.
과거 국산 창호의 열관류율이 잘해야 2~3 정도였음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기밀성능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없다. 틈새가 거의 없어야 함은 당연한 것으로 본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완벽에 가까운 기밀'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정에서 애용하는 락앤락이라는 밀폐용기를 예로 들어 보자.
이 제품은 완벽한 밀폐력을 위해서 그릇과 뚜껑이 맞물리는 부분에 고무패킹을 대고 강한 힘으로 밀착시켜 틈새를 없애는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물을 넣고 뒤집어 보아도 물 한 방울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기밀하다.
이러한 원리를 창문으로 그대로 가져온 것이 바로 시스템창호다.
창문을 닫을 때 고무패킹을 강하게 압착하는 고유의 메커니즘을 사용함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기밀도를 실현했다.
결국 높은 기밀도가 요구되는 패시브하우스의 선택은 당연히 시스템창호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이중창호는 기밀에 취약한 슬라이딩 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이중으로 복층유리를 사용하고 창문 사이에 공기층을 여유 있게 두는 것도 단열 면에서 큰 이점은 못 된다.
유리 자체의 단열성능은 EPS의 1/20에 불과할 뿐 아니라,
두터워진 공기층도 내부의 대류현상으로 인해 단열성능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중창호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넓은 선택의 폭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오히려 만듦새가 좋은 이중창호는 저가의 조악한 시스템창호에 비해 내구성이 훨씬 뛰어나기도 하다.
최근에는 열관류율 1.0 이하의 1등급 제품도 다수 출시되는 등, 이중창호의 성능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다.
만약 저에너지 주택 정도가 목표라면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이중창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